[프로야구] 무승부도 괜찮아…NC,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NC가 창단 10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NC는 LG와 승부를 내진 못했지만,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홈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NC 양의지가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자 LG 김현수가 적시타,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.<br /><br />5,5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우승을 노리는 NC와 2위 LG는 '미리 보는 한국시리즈'답게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NC는 약 석 달 만에 부상을 털고 온 구창모까지 등판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무승부만 가져가도 팀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NC.<br /><br />12회초 NC의 8번째 투수 문경찬이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아내자 창원NC파크는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NC는 3대3으로 LG와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남은 매직넘버 하나를 지우며 나흘 동안 NC 선수단을 따라다닌 김택진 구단주와 홈팬 앞에서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."<br /><br /> "매직넘버 나오고는 시간이 안 가더라고요, 시간도 더딘 거 같고. 선수들이 게임을 잘 풀어주면서 하나하나 지워가면서 이번 주 안에 끝낼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."<br /><br />2011년 창단한 NC는 2014년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, 2016년엔 2위로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NC는 5월 14일 단독 1위 탈환한 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창단 10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창단 첫 우승을 이뤄낸 NC는 다음 달 17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한국시리즈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창원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